탄소섬유 가공과 특수 화학소재 분야 강소기업인 에이스씨엔텍㈜가 누적 기부금 1억 원을 돌파하며 영주시 첫 번째 나눔명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북사랑의열매)는 지난 28일 영주시청에서 에이스씨엔텍㈜의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덕흠 에이스씨엔텍㈜ 대표이사와 황병직 영주시장, 손병일 경북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축하하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
에이스씨엔텍㈜는 탄소섬유 가공과 특수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세계적인 화학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원료를 확보하고 국내외 시장에 첨단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제59회 무역의 날 ‘5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가입은 장덕흠 대표가 오랜 기간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 차원의 나눔으로 확대되면서 이뤄졌다.
영주 3호(경북 7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장 대표는 2013년부터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해외봉사활동을 위해 매년 2천만 원씩 지원해 왔으며, 에이스씨엔텍㈜도 2018년부터 이 뜻을 이어받아 기부를 이어왔다.
그 결과 누적 기부금이 1억 원을 넘어 영주 1호이자 경북 40호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하게 됐다.
장덕흠 대표는 “사업을 시작한 초기에 기부를 시작했을 때 주변에서는 아직 기업이 자리 잡기도 전에 너무 많이 나누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며 “하지만 먼저 나누면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책임 있는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손병일 경북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나눔으로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해 준 에이스씨엔텍㈜에 감사드린다”며 “영주를 비롯한 경북의 더 많은 기업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명문기업은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기업 고액기부 프로그램으로,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1억 원 기부를 약정한 기업이 가입할 수 있는 전국 단위 기업 기부 네트워크다. 누적 기부액에 따라 그린(1억 원 이상), 실버(3억 원 이상), 골드(5억 원 이상) 등급으로 운영된다.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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