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1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가 탄생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고윤환 문경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장덕흠 에이스씨엔텍(주)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중앙병원 이상일 원장이 기부 약정을 갖고 경북38호, 전국 919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상일 원장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장덕흠 에이스씨엔텍(주)대표이사가 지난 2011년 전국 79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것을 계기로 고액기부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장 대표이사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한 1억원으로 고향인 영주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들에게 해외봉사활동의 기회를 4년째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선행을 펼쳐오는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회원가입을 염두에 뒀고 지난달 5일 경북공동모금회로 직접전화를 걸어 참여의사를 전했다.
1999년 문경시 점촌동 지금의 병원을 개원한 이상일 원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해외이주여성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5대 암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 16년째 사랑의 의술을 펼쳐오고 있다.
이상일 원장은“앞으로도 사회적 책무와 따뜻한 사회분위기 확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섬김의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12월 설립됐으며,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신아일보] 문경/장성훈 기자 thffk5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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